피크노제놀 효능 및 부작용, 영양제 선택 및 복용법

피크노제놀(pycnogenol) 이라는 영양제가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혈행개선에서부터 항산화, 치매 예방, 그리고 남성 여성의 성기능 증진 까지 다양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서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영양 성분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크노제놀의 효과 및 부작용, 그리고 영양제 복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피크노제놀(pycnogenol) 이란

 

피크노제놀은 원래 영양성분의 이름이 아닌 호팍 리서치사(HORPHAG RESEARCH) 의 소나무 껍질 추출물(pine bark extracts) 성분 이름으로 프랑스 남서부 해안가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껍질 추출물 성분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모든 연구 기관에서 피크노제놀 성분을 연구할 때 이 회사의 원료를 가져다가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나무 껍질 추출물 = 피크노제놀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피크노제놀(pycnogenol)은 프랑스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친환경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되는 성분이며 소나무 1톤에서 겨우 1kg만 추출되는 아주 귀한 재료로 취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피크노제놀에 천연 항산화 물질인 프로시아닌이 무려 250여종이나 함유 되어있어 이 성분들이 심장병, 고혈압, 당뇨 등 60여가지 이상의 질병을 막아주는 복합체 역할을 한다는 것이 많은 연구 결과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2014년 발행된 해외논문에 따르면, 성인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150mg 피크노제놀을 복용시킨 결과 활성산소 발생이 30% 이상 감소됨을 확인했고, 인지능력, 집중력 및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습니다.  또, 2015년 발행된 논문을 보면, 4개월간 하루 60mg의 피크노제놀을 복용한 그룹(남성 47명)에서 정자의 질이 높아졌고, 발기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혀 냈다고 합니다.  2004년 실시된 연구를 보면, 12주간 하루 100mg의 피크노제놀을 섭취한 그룹(77명 2형 당뇨환자)의 혈당 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3년 발표된 해외논문에 따르면, 갱년기 질환을 겪고 있는 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하루 60mg 피크노제놀을 섭취시킨 결과, 갱년기 증상이 현저하게 완화 되었다고 합니다.

 

 

피크노제놀(pycnogenol)

 

 

2. 피크노제놀(pycnogenol) 효능

 

 

1) 혈행개선에 도움

피크노제놀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혈행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피크노제놀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활성화시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혈압을 조절하며, 혈소판

의 응집을 억제하여 혈행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아리조나 대학의 로날드 왓슨 박사는 피크노제놀이 eNOS(산화질소생성효소)의 작용을 촉진시켜 혈관 내 비정상적인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보통 이러한 작용을 하는 의약품이 위장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피크노제놀은 부작용과도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2)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

여성은 난소가 노화하면서 호르몬 분비량이 점차 줄어들어 나쁜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외에도 불면증, 안면홍조, 우울증 등 심리적인 변화도 찾아오게 됩니다. 피크노제놀은 난소 노화의 주범인 성호르몬과 인슐린성장인자 등의 체내호르몬 변화를 유도하지 않는다고 하여 난소의 기능 저하를 막아 갱년기에 나타나는 전반적인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한국여성과 신체조건이 유사한 일본을 비롯한 총 381명의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섭취 4주 후부터 갱년기 증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12주 후 갱년기 증상에서 유의적인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3) 남성 정력증진에 도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크노제놀 성분이 산화질소의 생성을 자극하여 혈관 확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남성의  발기부전 및 낮은 정자 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015년 이탈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피크노제놀과 아르기닌을 함께 섭취하면 정자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4) 뇌 기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도움

피크노제놀은 치매 발병의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배출시키고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화질소는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성분으로서, 뇌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원할하게 하여 뇌 기능을 향상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피크노제놀은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소아의 ADHD 증상 개선, 학생의 주의력 및 기억력 개선, 직장인의 인지 기능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면역력 증진에 도움

체내에 활성산소 양이 많게 되면 면역력을 감소시켜 자가 면역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피크노제놀에 다량 함유된 프로시아니딘,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파괴를 막고 면역체계의 손상을 막아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관절염 개선에 도움

피크노제놀은 염증을 낮춰주는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관절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많은 임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피크노제놀이 지속적인 항염증제로 작용하여 관절염 환자에 대한 기능성 영양제로서 선택 사항이 될 수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3. 피크노제놀(pycnogenol)의 부작용

 

피크노제놀은 대체로 부작용이 없는 영양제로 알려져있지만 아주 드물게 체질에 따라 현기증, 두통, 복통, 설사와 같은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 100m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피크노제놀(pycnogenol) 영양제 고르는 방법

 

영양제 제품 선택 시 '소나무 껍질 추출물' 로 표기되어 있는 제품과 '피크노제놀'(프랑스 해송 껍질 추출물) 이라고 적힌 영양제 제품들이 있습니다.함량의 차이가 있음에도 가격은 '피크노제놀' 이라고 쓰여있는 제품의 가격이 훨씬 비싼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이것은 '소나무 껍질 추출물' 은 중국 적송에서 추출한 제제로 영양학적으로 프랑스 해송 껍질 추출물 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명을 잘 확인하신 후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